갤럭시S5, 대만 HTC ONE M8보다 성능 낮아 '충격'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에서 동시 공개된 대만 HTC사의 ONE(원) M8 스마트폰이 사양만큼이나 성능도 강력한 것으로 밝혔다.

중국의 온라인 모바일 기기 판매점인 이-프라이스가 26일 HTC의 M8을 모바일 기기 성능 측정 도구인 안투투(Antutu) 애플리케이션에서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S5를 능가하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고 밝혔다.

HTC M8은 2.3GHz(기가헤르츠) 스냅드래곤800을 탑재한 모델은 유럽과 미국지역에,  2.5GHz 스냅드래곤801 모델은 아시아 지역용 기기로 2개 모델로 출시된다.

이프라이스가 이들 2개 모델 모두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스냅드래곤800 버전은 3만5964점, 스냅드래곤801 버전은 3만7009점을 각각 기록했다.

스냅드래곤801을 탑재한 갤럭시S5는 테스트를 진행한 기기에 따라 약간 다른 결과를 나타냈지만 3만5666점을 기록 M8 스냅드래곤800 모델보다는 높았지만 801에 비해서는 낮게 나왔다.

한편 HTC의 M8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프로세서에 5.0인치 풀HD(1920×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 2GB(기가바이트)램, 듀얼(2개)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으며 알루미늄 케이스를 적용했다.

HTC에 따르면 M8은 듀오 카메라 시스템을 통해 사진 촬영 후 초점 다시 맞추기 효과와 이미지 편집, 느린 동작 재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8 스마트폰은 오는 28일 대만을 시작으로 북미지역에서는 4월10일부터 판매에 들어갈 계획에 있어 4월11일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갤럭시S5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대만 내 판매 가격은 2만1900 대만달러(77만2000원)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