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프라이스
최근 출시되거나 발표할 예정인 안드로이드 제조사의 주력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객관적으로 비교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중국의 휴대폰 전문 매장인 이-프라이스(eprice.com)가 안드로이드 제조사 중 대표적인 HTC ONE M8, 삼성전자 갤럭시S5, 소니 엑스페리아 Z2, LG G프로2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분석해 27일 공개했다.
이 회사는 기기를 이용한 성능의 측정이 아닌 실제 사용자들이 느끼는 것과 동일한 느낌을 알아보기 위해 가능한 비슷한 밝기로 조정해 촬영한 사진을 분석하는 방법을 이용했다.
4개의 기기 밝기 성능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했지만 4개의 기기 중 LG전자의 G프로2는 색상 스타일은 상대적으로 깔끔하지만 밝기와 색 재현율에서 다소 가벼운 느낌이 든다고 평가했다.
반면 소니의 엑스페리아 Z2는 콘트라스트(명암비)가 매우 높고 적색 표현력이 상당히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HTC가 야심차게 최근 공개한 ONE M8은 커다란 특징은 없지만 따뜻한 노란색이 강조되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적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5는 다른 3개 기기와 다른 디스플레이 방식인 슈퍼아몰레드를 채택했지만 과거에 비해 과장된 색감이 완화되어 보다 부드러운 자연색을 표현하고 있다.
그러나 화이트(흰색) 부분의 색상이 다른 3개 제품과 달리 약간 그린(녹색)으로 보여 이부분의 색 표현력에 약간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동일한 4개의 기기를 대상으로 시야각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HTC ONE M8과 소니 엑스페리아 Z2가 상대적으로 우수, 측면에서 응시했을 때 표현력에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들 제품과 달리 갤럭시S5와 LG G프로2는 케이스 가장자리 부분에서 흰색으로 표현되는 부분들이 분명하게 나타남을 확인할 수 있다.
회사는 전체적인 평가에서 이들 4개사 제품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각의 기기마다 고유한 특징이 있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특정 기기가 월등 하다는 평가를 내리기는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