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엑시노스 트위터
삼성전자가 다음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2014(소비자가전쇼)를 통해 새로운 64비트 엑시노스6시리즈와 엑시노스 ‘S’를 공개할 것을 암시했다.
삼성전자는 28일 자사의 크위터계정 ‘삼성 엑시노스’를 통해 “CES2014가 곧 시작된다. 엑시노스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라고 전했다.
이러한 언급은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갤럭시S5에 탑재할 것으로 알려진 새로운 64비트 프로세서 시리즈의 발표를 예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의 IT전문 마이드라이스는 “삼성전자는 기존 ARM아키텍처 기반의 옥타코어 시리즈를 64비트 체계로 발전시킨 엑시노스6와 삼성전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엑시노스’S’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2개 시리즈 모두 64비트 체제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엑시노스6는 ARM의 쿼드코어 A57 클러스터와 쿼드코어 A53클러스터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코텍스-A50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다고 밝혔다.
64비트 엑시노트6는 현재 삼성전자를 포함 안드로이드 기기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스냅드래곤800보다 1.53배 빠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상세한 사양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에 마이드라이버스를 통해 처음 등장한 엑시노스‘S’시리즈는 엑시노스6 칩보다는 느리지만 퀄컴의 스냅드래곤800에 비해 최고 1.43배 속도가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 다른 의미는 기존 엑시노스5420의 HMP(이종멀티프로세싱) 기술을 적용, 갤럭시노트3를 트루 옥타코어(8) 체제로 업데이트 할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현재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시리즈는 빅코어 혹은 리틀코어 단위로만 동작하는 반쪽짜리, 혹은 쿼드코어(4)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를 HMP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각각의 코어가 작업 부하에 따라 작동하도록 업데이트 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엑시노스5420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가능한 사안이기 때문에 CES와 같은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발표할까 하는 의문은 남는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계정은 CES2014를 알리는 트위터 계정을 통해 ‘flying even higher in 2014(2014년에는 더욱 높이 날아 오른다)’라고 밝혀 이제까지와는 다른 뭔가가 공개될 것임을 강력히 시사하고 있어 궁금증이 더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