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데일리뉴스
충전 중인 아이폰을 사용하다 감전사하는 사건이 태국에서 발생했다.
중국의 테크인아시아는 태국의 데일리뉴스를 인용, 아이폰4S를 충전 중 통화를 하던 28세의 태국 남자가 가슴과 손에 심한 화상을 입은 채 죽어 있는 시체로 발견되었다고 26일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사망자는 아이폰4S를 손에 쥐고 있었으며 충전용 어댑터가 콘센트에 연결된 상태에 미루어 충전 중 사망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에 있지만 충전기의 과열로 인한 감전사로 추정되고 있다.
현장에서 촬영된 사진에 나타난 충전기는 애플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정품인 흰색이 아닌 파란색으로 보다 저렴한 인증을 받지 않은 비정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품 충전기로 인한 아이폰 감전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7월 중국 신장지역의 젊은 아가씨가 사망한 적이 있으며 같은 달 중국 길림성에서 사는 남자도 감전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다만 이들 사고의 공통점은 값싼 비정품 충전기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애플은 정품을 10달러에 교환하는 프로그램도 실시했지만 또 같은 사고가 반복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