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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정부,中 레노버의 블랙베리 인수 막아

  • 보도 : 2013.11.06 14:23
  • 수정 : 2013.11.06 14:23

캐나다의 모바일 기기 제조업체 블랙베리의 새로운 경영자인 존 첸이 지난 4일(현지시간)  매각 철회의사를 밝힌데 캐나다 정부의 간섭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더 글로브 앤 메일은 정부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중국에 본사를 둔 컴퓨터 제조업체인 레노버가 매물로 나온 블랙베리의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했으나 캐나다 정부가 국가안보를 이유로 인수를 허가하지 않아 불발되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블랙베리가 레노버에 공식적으로 지분 인수를 제안했으며 레노버 또한 긍정적으로 검토했지만 캐나다 정부가 약 1~2개월 전에 ‘불가’ 통지를 했다고 말했다.

블랙베리의 새로운 경영자 존 첸은 매각 계획을 발표한 두 달여 만인 지난 4일(현지시간) 토르스텐 하인스 최고경영자(CEO)를 해임하고 10억(1조600억원)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 독자 생존하겠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가 인수불가 결정을 내린 이면에는 블랙베리가 매일 수백만 명의 암호화된 자료를 처리하고 그 고객들 중에는 정부 기관이나 기업 그리고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는데 있다.

지난달 캐나다 정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5억2000만 달러에 매니토바 통신부분을 매입하겠다는 이집트 억만장자의 제안 또한 거절한 바 있다.

그가 매입 계획을 발표하자 캐나다의 산업부 장관인 제임스 무어는 MTS올스트림(매니토바)가 캐나다 정부를 포함한 정부와 산업부문에 핵심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해외 매각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레노보는 주로 컴퓨터를 생산해 왔으나 최근 스마트폰 생산으로 방향을 틀면서 최근 세계 시장 점유율 3,4위권에 오른 막강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 투자회사인 레전드 홀딩스가 지분의 32%를 보유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의 익명 관리는 “중국 기업의 블랙베리 인수 시도 사례에 대해 주의깊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그러한 문제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에 대해 놀랄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해외 투자자의 투자에 대해 개방되어 있다”라며 “그러나 국가 안보를 위해 지불되는 금액과는 타협할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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