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세무사·회계사

[초대석]김종봉 세무법인 택스세대 대표세무사

'법마을' 떠난 세무사 김종봉…"새로운 출발선에 서다"

  • 보도 : 2013.07.01 08:23
  • 수정 : 2013.07.02 10:04

김종봉 세무법인 택스세대 대표세무사

"납세자들에게 힘이 되는 '택스 힐링캠프'로 만들겠다"
적지만 젊고 강한 '인재' 포진, "고객만족 위해 뛸 것"

미지(未知)의 영역으로 떠나는 여정은 항상 두렵다. 언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려움에 치여 여정을 지레 포기해 버린다면, 미지의 영역에 존재하는 유무형의 소득들을 얻어낼 기회를 날려버리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사람의 인생(人生)은 크고 작은 도전의 연속이다. 어쩌면 인생살이 전 과정이 미지의 영역이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끊임없는 도전을 강요받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도전은 선택이 아닌 운명인 것이다.

안정적인 인생항로를 개척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박차고 척박한 세상에 혈혈단신 뛰어든 남자가 있다. 김종봉 세무사(사진, 이하 김 대표세무사). 법무법인 율촌에서 6년 동안 일한 그는 지난해 9월, 세무법인 택스세대를 설립하고 세무사로서 새로운 인생항로 개척에 나섰다.

아무도 환영하지 않던 선택, "'도전정신' 없었다면 불가능"

2006년 전도유망한 국세공무원의 길을 버리고 세무사로 변신,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할 당시도 그랬다. 누구도 그의 선택을 환영하지 않았다. 국세청 근무시절, 일 잘하기로 정평이 났던 그를 아끼는 선후배들은 그를 만류했다.

지난해 여름 세무법인을 설립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을 때도 마찬가지. 지인들은 "파트너 승진도 하고 이제 안착했는데, 왜 어려운 길을 택해 사서 고생을 하려 하느냐'며 그의 팔을 잡았다. 두 번의 선택, 그 때마다 김 대표세무사의 생각은 같았다.

"새로운 세상에 대한 관심과 도전이 주변의 걱정을 뒤로한 선택의 결정적 이유였습니다."

법무법인 율촌에서 근무할 당시 김 대표세무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업무능력을 발휘한 것으로 유명하다. 천직이라 여겼던 공직을 박차고 나와 3년 만에 상무급 파트너로 승진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율촌에 가면 김종봉 세무사가 있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세를 탔다.

"능력에 비해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며 겸손해 하는 그는 "의사가 질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병을 막는 것이 더 중요하고 근원적인 해결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제적이고 근원적인 해결책을 고객에게 제시해 그것이 결국은 고객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착한 납세자로 선도해 가는 것이 세무사로서 저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김종봉 세무법인 택스세대 대표세무사

'모사재인(謀事在人) 성사재인(成事在人)'의 시대

김 대표세무사는 '인재(人才)'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특정 전문분야에 특화된 인재양성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것이 그의 인재철학.

"과거에는 사람이 일을 도모하더라도 그 일을 이룰 수 있는지 여부는 하늘에 달렸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일을 도모하는 것도 사람이고 그 일을 이루게 하는 것도 사람에 달렸다고 봅니다. 신설법인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택스세대를 이끌 훌륭한 인재 영입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어둘 생각입니다."

현재 비록 숫자는 적지만 세무법인 택스세대에는 젊고 유능한 세무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대장'인 김 대표세무사를 포함해 심재복 상무, 김민수 상무, 여종구 상무와 창립멤버인 박정기 이사 등 혈기왕성한 인물들이 뭉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

각자의 전문분야도 뚜렷하다. 심재복 상무는 자타공인 조세불복 분야의 '히딩크'라는 별칭을 가진 인물이며 김민수 상무는 세무조사와 기업세무건전성 진단분야 국내 최고수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다. 두 사람 모두 풍부한 국세청 근무 경험을 자랑하는 인물들.

여종구 상무는 국제거래분야 베테랑. 19년 동안 국세청에 근무하면서 국제조세 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은 '해결사'다. 박정기 이사는 김 세무사와 법무법인 율촌에서 활약한 상속·증여 등 재산제세 분야 대가다.

이 같은 라인업을 바탕으로 세무법인 택스세대는 세무자문, 조세불복, 조사대응 등 세무법인의 기본업무영역은 물론 지금까지 회계법인의 전유물처럼 인식되어 온 기업세무건전성 진단 업무와 함께 최근 일감몰아주기 과세와 연계해 주목받고 있는 영역인 가업승계 세무컨설팅 등 고도로 전문화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택스세대만이 가진 차별화된 '팁'이 하나 존재한다. 국내 최고의 조세전문가 그룹으로 평가받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 택스그룹과의 업무공조다. 대한민국 어떤 세무법인도 갖지 못한 세무법인 택스세대만의 강점이라고 김 대표세무사는 언급했다.

"전 직장이었던 율촌 택스그룹은 저에게는 말 그대로 성장동력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인연을 맺었던 김동수, 강석훈 변호사님 등 이 시대 최고의 조세전문가들과 세무법인 택스세대가 업무공조체제를 구축, 고객의 니즈를 120%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종봉 세무법인 택스세대 대표세무사

"택스 '힐링캠프' 만들고 싶다"

김 대표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3기)를 졸업한 뒤 21년 동안 국세공무원으로 일했다. 현직 재직시절 중부국세청 특별조사3과, 본청 조사1과, 조사기획과, 서울국세청 조사1국 등 조사분야를 두루 거치는 등 현장을 누빈 인물이다.

얼핏 세무법인 택스세대의 명칭이 그의 출신과 연계된 것 아닌지 궁금증이 들었지만, 그의 설명은 매우 광범위하고 철학적이다.

"신세대와 구세대, X세대, 386세대, 4050세대, 7080세대 등 무수한 세대들이 있지만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상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세대는 바로 'Tax Generation'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 세금 내지 않는 세대는 없지 않습니까(웃음). 세무법인 명칭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김 대표세무사가 지향하는 세무법인 택스세대의 목표지점은 '힐링캠프'. 즉 세금 문제로 고민하고 고통받는 납세자들이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세무법인으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는 사람은 누구든 편하게 찾아와 그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고 가는 곳으로 만들고 싶습니다. 납세자들에게 힘이 되어주는 세무사들이 모인 곳, 택스 힐링캠프가 되는 것, 저의 꿈이자 세무법인 택스세대 모든 구성원들의 바램입니다."

김종봉 대표세무사김종봉 대표세무사는?

국립세무대학(3기) 졸업 후 1985년 국세청에 입사, 반포·관악·소공·동작 세무서 등 일선 현장을 비롯, 중부국세청 특별조사3과, 국세청 조사1과, 서울국세청 조사1국2과, 국세청 조사기획과 등에서 21년4개월 동안 근무했다.

2006년 7월 법무법인 율촌에 합류, 조세진단팀장(파트너)으로 근무했다. 지난해 9월 세무법인 택스세대를 설립, 현재 대표세무사로 일하고 있다.

중부국세청 납세자권익존중위원, 행정안전부 지방세 정책포럼위원(조세감면분야)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강남세무서 국세심사위원, 가천대학교 회계·세무학과 겸임교수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국립세무대학 총동문회 수석부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다.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