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장을 지낸 김보현 세무사가 20일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했다. 향년 67세.
빈소는 대전 건양대병원 영안실 2층에 마련됐다. 발인은 23일 오전이다.
김 세무사는 지난 20일 서울국세청 조사국을 방문, 후배들과 차를 마시던 중 차를 떨어뜨리면서 쓰러졌고, 조사국 관계자들이 가까운 을지로 백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나 깨어나지 못했다.
김 세무사는 국세청이 설립된 지난 1966년 19세의 나이에 공주세무서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을 시작, 지난 2005년말 40년간의 세무공무원 생활을 접고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전격 명예퇴직을 했었다.
이후 대전시 서구 둔산2동에 김보현 세무회계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해왔다.(사무실: 042-484-9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