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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세계경제 어려움은 '신뢰의 위기'"

  • 보도 : 2011.10.04 10:24
  • 수정 : 2011.10.04 10:24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최근 세계경제의 어려움은 기본적으로 불안과 공포심리에 따른 '혼란의 도가니'에서 오는 신뢰의 위기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재정건전화와 경기회복을 병행해야 하는 각 국의 정책역량, 위기확산을 막을 글로벌 시스템의 존재 등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확고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IMF가 '위험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던 것처럼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계속 확대되고, 우리 경제의 시계(視界)도 흐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이정표가 없는 첩첩산중에도 출구는 있다는 믿음으로 불안심리를 경계하고,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독일이 유럽재정안정기금 확대안을 승인한 것처럼, 각 국이 더욱 과감하고 신속히 정책을 집행하고, 시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신뢰를 회복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긴요하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각 국이 처한 환경은 다르지만, 경제·금융 시스템은 서로 밀접히 연계돼 있으므로, 위기 대응을 위해 G20 등을 통한 국제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한 각 국의 급격한 재정긴축이 자칫 세계경제의 침체를 장기화시킬 우려가 있는 만큼, 성장둔화와 재정적자라는 두가지 위험요인에 대응, 중장기적인 재정건전화 전략과 함께 단기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통해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일자리 창출이 소득을 증가시키고, 소득증가는 세수 증대로 이어져 재정건전성 확보가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는 선순환 구조를 강조한 것.

박 장관은 또 "선진경제권의 침체를 상쇄하는 새로운 소비시장 및 식량·에너지 자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FTA 체결, 산업·자원 협력 등을 통해 중남미 등 신흥경제권과의 경제협력 관계도 더욱 공고해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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