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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특집] 해외여행자 '휴대품 면세' 가이드

해외쇼핑 '세금 돌려받기'…'택스 리펀드(Tax Refund)' 활용법


국내에서 각종 상품 및 서비스를 구입할 때 판매가격의 10%를 부가가치세로 내야하는 것과 같이 세계 대부분 국가들도 물건 판매가격에 일정 세율의 부가세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유럽지역 대부분의 국가들은 우리나라보다 평균 10% 가량 높은 부가세율을 적용하고 있어, 명품가방·양주 등 해외여행자들의 주요 구입물품 가격에서 차지하는 부가세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하지만 여행자들이 해외 쇼핑에서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물건 구입시 지불했던 부가세를 다시 돌려 받을 수 있다.

세계 각 국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 한해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택스 리펀드(Tax Refund)' 제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택스 리펀드(Tax Refund)란 해외여행자들이 부가세가 포함된 물건을 구입한 뒤 본국으로 가지고 돌아가는 경우, 일정액의 부가세를 되돌려 주는 '외국인 대상 세금환급' 제도다.

다만 세계 모든 국가들이 이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부가세를 환급 받기 위해서는 상품 구입시 영수증·환급증명서 등 챙겨야 할 것들도 많아, 해외여행자들의 꼼꼼한 '택스 플래닝(Tax Planning)'이 필요하다.

□ 유럽여행 '택스 리펀드' 천국…"미국·중국, 부가세 환급 No" = 세계적으로 택스 리펀드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들은 총 34개국이며, 유럽지역이 28개국으로 가장 많다.

특히 영국·프랑스·네덜란드·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EU 회원국에서는 택스 리펀드 제도가 이미 보편화돼 있어, 유럽여행을 떠난 국민들은 부가세 환급 혜택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다만 EU회원국 중 불가리아·아일랜드·몰타·루마니아 등 4개 국가는 택스 리펀드 제도를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크로아티아·아이슬란드·노르웨이·스위스 등 EU에 가입되지 않은 4개국에서는 택스 리펀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태국과 싱가포르, 미주 지역의 경우 캐나다와 아르헨티나, 중동지역은 터키와 레바논 등에서 택스 리펀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우리 국민들이 자주 찾는 미국과 중국에는 택스 리펀드 제도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

□ 국가별 '최소구매금액·최대환불금액' 체크 = 택스 리펀드 제도를 운영하는 각 국가들은 부가세 환급을 받으려는 해외여행자들의 최소 구매금액 및 최대 환불금액에 제한을 두고 있다.

영국의 경우 해외여행자들이 최소 30파운드(£) 이상의 물건을 구입해야 택스 리펀드 제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부가세 환급도 최대 500파운드(£)까지만 받을 수 있다.

기타 유럽 국가들도 적게는 25유로(€)에서 많게는 175유로(€)까지 택스 리펀드 최소구매금액을 정하고 있고, 대부분 1000유로(€)를 한도로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