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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7개 철강사 공동 '친환경 경량차체' 개발

  • 보도 : 2011.05.18 11:09
  • 수정 : 2011.05.18 11:10
포스코, 아르셀로미탈, 신일본제철 등 3년간 개발 성과 이뤄
차제 35% 경량화로 차량 전수명주기 온실가스 배출 70% 줄여


포스코, 아르셀로미탈, 신일본제철, JFE, 현대제철 등 전세계 17개 철강사가 공동으로 미래형 차량에 맞는 친환경 경량차체 개발에 성공했다.

국제철강협회(WorldSteel Association) 산하 자동차분과 위원회인 월드오토스틸(WorldAutoSteel)은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지난 3년간의 개발 끝에 기존보다 35% 가벼운 차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미래철강차체(FutureSteelVehicle, FSV)는 배터리, 전기모터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를 위한 차체로 무게가 188kg이며, 이는 2020년 기준 안전규제를 만족하는 내연기관 차체 무게의 65%에 불과하다.

FSV는 롤러사이에 강재를 넣고 성형하는 롤포밍, 고열간 성형후 냉각시키는HPF, 맞춤식 재단용접 공법인TWB 등 최신 철강제조 공법을 적용했으며, 1제곱미터당 1000톤의 압력을 견딜 수 있는 1Gpa급의 초고강도 강종을 50% 이상 사용한 초경량 초고강도 차체다.

이에 따라 FSV는 국제충돌 안전규제와 내구성능목표를 만족시킬 뿐 아니라 사용되는 강재량이 적어 비용도 줄일 수 있게 됐다.

또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널리 사용되는 '캘리포니아대 산타바바라 캠퍼스 온실가스 배출 비교모델'을 적용함으로써 전 수명주기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약 70% 줄이는 것을 확인했다.

전수명주기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란, 자동차로 인한 에너지소비와 온실가스배출을 자동차사와 철강사들이 자사 철강재의 생산에서 자동차생산, 자동차 사용, 폐차후 고철재활용의 회수에 이르기까지 전수명주기 동안 평가하는 것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스코측은 "이번FSV의 개발은 차량의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면서 적정 생산비용을 유지하고, 연비향상과 온실가스배출 감소가 요구되는 미래형 자동차에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FSV 프로젝트 의장인 조디 쇼(Jody Shaw, USS소속)는 "FSV는 유연성 높은 디자인, 우수한 강도와 성형성 등의 폭넓은 철강응용 기술이 적용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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