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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조세일보 선정 '명품(名品)' 세무사]

헌신하는 '세무봉사자'…송파구 '파수꾼' 주찬식 세무사

  • 보도 : 2011.03.14 10:00
  • 수정 : 2011.03.14 10:00



일반 납세자들에게 세금문제는 항상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이에 따라 각종 세금문제들을 한치의 오차도 없이 정확하게 처리하는 세무사들은 납세자들의 눈에 누구보다 철두철미하고 계산적인 인물로 그려지기가 쉽다.

하지만 세금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 및 소상공인들에게 먼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각종 지역 현안에 발 벗고 나섬으로써 주민들로부터 세무사가 아닌 '세무봉사자(稅務奉仕者)'라고 불리는 일꾼이 있다.

주찬식 세무사는 지난 1988년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사무소를 개업한 이후 항상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써온 대표적인 '봉사형' 세무사다.

"고객들은 물론 주민 모두를 내 가족처럼 생각한다"고 말하는 그는 지난해 송파구를 위해 더 많은 일들을 해달라는 주민들의 추천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 당당히 당선된 송파구 주민들이 직접 뽑은 '심부름꾼'이다.

■'셔틀콕'으로 이어진 소통…주민들 어려움에 귀 기울이는 '세무사'

지금으로부터 약 23년 전 서울 풍납동에 사무소를 차리고 이리저리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발품을 팔던 주찬식 세무사도 개업 초기에는 주위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다고 한다.

주 세무사가 세금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게 된 계기는 개업한지 2~3년이 지나 지인의 소개로 가입한 '배드민턴' 동호회.

주위 이웃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자연스럽게 세무상담을 해주기 시작했고, 동호회 회원들 중 자금사정이 어려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무료로 세무신고를 대행해 줬다.

동호회 활동과 친절한 세무상담으로 가까워진 지역 주민들로부터 더 많은 이웃들을 소개받았고, 고객들이 날로 늘어갈수록 주위에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다.

이에 주 세무사는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상담, 신고대행 등 세무서비스에서 나아가 생계가 어려운 불우이웃들을 직접 돕는 봉사활동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 같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여러 지역 현안이 있을 때마다 주민들이 주 세무사를 찾기 시작했고, 마치 자신의 일처럼 성실하게 처리하는 그의 모습에 감동 받은 이웃들의 추천으로 풍납2동 청소년육성회장·주민자치위원장·발전협의회장 등을 맡아 봉사했다.

이웃들의 세금문제를 원활하게 해결해주기 위해 송파세무서 불복·적부심위원 및 국세심사위원을 맡아 주민들과 세무서 사이의 다리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이에 그는 지난해 6월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진정한 지역일꾼이 필요하다는 풍납동 주민들의 추천으로 시의원 선거에 출마, 당당히 당선되며 서울시 시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 세무사는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던 것이 결과적으로 세무사로서도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앞으로도 납세자를 돕는 세무사의 직분과 주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시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모두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20년 넘은 고객들과의 '신뢰'…원칙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자'

2000년대 이후 잠실을 비롯한 송파구 일대에 세무사 사무소가 급증함에 따라 현재 주 세무사의 고객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약 300명 내외의 '단골' 손님들이 그의 사무소를 찾고 있다.

고객들 대부분은 10~20년 이상 주 세무사와 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상공인들로서, 그가 사무소를 개업한 이후 송파구 지역에서 함께 성장해 온 동반자들이다.

주 세무사가 오랜 기간 고객들과 끈끈한 신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눈앞의 세금을 내지 않길 원하는 납세자들의 바람에 동조하기보다, 원칙적이고 합리적인 세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장기적인 이익을 안겨줬기 때문.

그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세금을 한 푼이라도 적게 내길 바라며 사무소에 찾아오지만, 매출규모 및 소득수준에 맞게 세금을 내도록 조언한다"며 "당장은 세금부담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무조사 면제 등 성실납세로 인한 혜택이 더 많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주 세무사는 세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납세자들에게 세금부과 이후 해결책을 제시하는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서비스가 아니라, 고객들이 놓칠 수 있는 세무상식 및 세금에 대한 오해를 미리 알려주는 사전교육·관리를 실시해왔다.

그는 "납세자들은 세금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세무사 사무소를 찾아오는 것"이라며 "고객들이 세금문제에 신경 쓰지 않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세무사들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고객·지역주민 위해 최선 다하겠다"

주 세무사의 좌우명은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는 이 말과 같이, 그는 언제나 자신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만족할 때까지 열심히 노력했다.

물론 거래처 중 사무소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수임료를 연체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 같은 고객들에게는 전화라도 한 통 더하고 작은 부분이라도 좀 더 신경을 쏟았다.

그는 "불평불만이 많은 납세자들도 분명히 있지만 모든 고객들에게 정성을 쏟고 친절하게 업무를 처리해주면 결국 노력을 인정받기 마련"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납세자를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주 세무사는 주민들이 뽑아 준 시의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아직 의정활동을 시작한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업무파악이 완전히 이뤄지진 않았지만,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이웃들과 부대끼며 누구보다 지역현안에 대해 잘 알게된 그의 머릿속에는 앞으로 추진하고 싶은 사업들이 가득하다.

한편 주 세무사는 그 동안 꾸준히 계속해 온 사회봉사 활동도 손을 놓지 않고, 보다 많은 지역 세무사들의 협조를 구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기로 했다.

그는 "현재 세무사 시장이 예전보다 좋지는 않지만, 어려운 이웃들에 비하면 우리 세무사들은 정신적·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며 "나눔과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세무사들이 늘어나 우리사회가 좀더 아름답고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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