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조세일보는 지난 10년간 세제와 세정에 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여 조세 전문지로서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조세 관련 최신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조세법 및 관련 규정은 경제환경의 복잡다기화에 따라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내용은 나날이 복잡해지며 그 해석 또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조세법에 관한 제반 정보를 적시에 수집, 분석하여 수준 높은 해석과 함께 제공하는 역할은 납세자의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은 물론 정부의 납세자 지향적인 세제 구축 및 세정 집행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런 점에서 조세일보가 창간 이래 지난 10년간 담당해온 조세전문지로서의 역할은 참으로 중요하고 값진 것이었습니다.
최근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의 등장으로 단편적인 정보 전달의 신속성은 크게 향상되었으나 전달 정보의 정확성, 완전성 및 정보가치는 손상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점에서 다양하고 복잡한 정보를 균형 잡힌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정리, 분석하여 적시에 전달함으로써 정보이용자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견인하는 전통 언론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입니다.
조세일보가 지난 10년간 쌓아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의 대표적 조세전문지로서 납세자에게는 친근한 벗이 되고, 조세당국에게는 건설적 비판자이자 대안 제시자가 되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선진적 조세문화를 견인하고 창달하는 公器가 되어 주기를 기대하면서 앞으로 더욱 힘찬 도약과 발전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
이 재 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