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조세문화 발전에 앞장서 온 조세일보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조세일보는 조세관련 뉴스를 온라인을 통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함으로써 많은 세제관계자와 납세의무자인 기업과 국민의 정론지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국내외적으로 급물살을 타는 기업환경 변화와 더불어 금년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전면시행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새로운 국제회계기준을 준용하여 과세소득을 산출하게 되었으나, 기업간 과세형평을 저해할 우려가 있는 개별 항목에 대한 세법 개정방안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동일한 경제행위에 대한 동일한 세부담이라는 조세 형평성의 원칙에 상충되는 문제 등 기업조세에 대한 불안요인이 해소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기업경영 활동의 다양화와 회계기준의 국제화에 부응하는 조세정책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조세정책의 선진화와 건전한 대안제시를 위하여 그 사명을 다하고 있는 조세일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조세일보가 전반적인 조세정책을 국민이 신속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고, 조세제도 및 현안에 대한 건전한 비판을 통하여 건설적 대안을 제시하는 정론지로 더욱 발전하길 희망합니다.
다시 한번 창간 10주년을 축하드리며, 조세일보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상장회사협의회장
박 승 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