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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성조 의원입니다.
조세일보의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임직원들과 애독자 여러분께도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난 10년간 조세일보는 엄선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조세제도 등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며 건전한 비판을 해왔으며 명실공히 국내 조세·회계·경영 분야의 최고의 전문지로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조세제도는 국민 경제생활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며 국가재정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조세제도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경제 행위자들의 의사결정이 달라지고 국민의 삶의 질 및 국가의 발전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는데 그 중요성이 있습니다.
저는 각종 세법의 개정과 선진화를 통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등 국민의 복지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국가의 지역 간 균형발전이 도모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국격을 높이고 국민 여러분의 행복과 번영을 이루어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저는 지난 10년간 국민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국회의원으로서 '서민·지역 그리고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활동하는 등 민생과 지역균형발전에 특히 역점을 두어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습니다.
지방소비세·소득세 등의 '김성조세'와 일명 '김성조 3법'이라고 명명되는 '해외U턴 기업지원법', '지방투자세액공제제도', '사택목적 지방미분양주택세제지원법'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국민의 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만, 재원확보와 제도설계의 방법이 문제일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납세시스템 뿐 아니라 재원을 확보하고 운영하는 재정시스템을 내실화하여 국민들이 납세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세제도 선진화를 도모해야할 것입니다.
조세제도 선진화를 위해서는 여러분과의 함께하는 힘이 중요합니다. 조세일보와 같은 전문언론의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제시, 조세일보를 통한 독자여러분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하여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조세일보의 창간 10주년을 깊이 축하드리며, 독자여러분의 가정에도 안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 김 성 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