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조세일보 창간 10주년 축사
김황식 국무총리(사진)는 31일 "조세일보가 앞으로도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미래지향적인 조세발전 방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는 2월1일 창간10주년을 맞은 조세일보에 보낸 축사를 통해 "우리는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가야 하며, 이런 점에서 조세일보와 같은 전문분야 언론의 역할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조세분야 선진화'를 위한 조세일보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구현을 통한 사회정의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정부도 늘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조세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창간축사]김황식 국무총리
'조세일보 창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조세일보는 유익한 조세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국민에게 제공하며 납세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를 통해 납세자의 권익을 신장하고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조세문화의 선진화를 위해 애써주신 조세일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법과 원칙이 살아있는 공정하고 따뜻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조세분야도 예외일수 없습니다. 공평과세와 조세정의 구현을 통한 사회정의의 실현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경제적 약자는 보호하고 성실한 납세자를 우대하며 탈세자에게는 더욱 엄정해야 합니다. 또한 세금을 잘못 부과하거나 구제제도가 미흡해서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는 국민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정부는 늘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조세행정이 실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더욱 급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경제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하고 G20 정상회의까지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세계 중심 국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선진일류국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조세일보와 같은 전문분야 언론의 역할에 거는 기대는 매우 큽니다.
앞으로도 건전한 비판의 목소리와 함께 미래지향적 조세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많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랍니다. 신속하고 건강한 조세정보를 통해 국민과 정부를 잇는 소통의 다리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조세일보가 국민으로부터 더욱 사랑받고 조세전문 언론으로 크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무총리
김 황 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