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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조세일보 선정 '명품(名品)' 세무사]

영원한 '세금쟁이' 박요주 세무사

  • 보도 : 2010.11.19 08:50
  • 수정 : 2010.11.19 14:50



"세금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

"세금은 항상 많다고 느껴지는게 '인지상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부터도 어떤 고지서나 자진 납부서를 받았을 때는 정확하게 계산됐는지 혹시라도 계산이 잘못됐는지 한 번쯤 의심해 보기 때문이지요."

40여년을 국세공무원으로 외길을 걸어 오다 지난 2007년 세무대리인의 길로 들어선 '세금쟁이' 세무전문가도 세금에 대해서 만큼은 인색함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세무업계에 종사하면서 '산전수전'을 다 겪고, 수십 년을 세금과 동고동락한 베테랑 세무전문가인 박요주 세무사는 "세금에 대한 상담을 할 때에는 항상 자기 자신의 세금을 계산한다는 마음을 갖고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까닭에 박 세무사는 "'세무대리인은 법을 위반하지 않는 테두리 내에서 고객인 납세자의 세금납부를 돕고, 절세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철학과 신념으로 사업자의 세금지킴이 역할을 수행한다"며 "세무사로서 봉사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 "고객(납세자)은 애국자이며 사업상 동반자"

박 세무사는 납세자인 고객을 애국자이며 사업상 동반자로 여긴다. 다시 말해, 납세는 애국의 실천이며 납세자가 있기 때문에 세무대리인이 존재하게 된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 만큼 박 세무사는 납세자(고객)를 귀하게 생각하고, 고객을 아주 특별함(?)이 있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수임 맡은 일에 대해선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납세자(의뢰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연구하고 확인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또 항상 자부심을 갖고 납세를 할 수 있도록 안내 역할을 수행하고, 설득이 필요한 경우는  진솔하게 '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느낄 정도로 최선을 다해서 이해를 돕는다.  

그는 세무대리인의 자세에 대해 "세무대리인은 국가(국세청)와 사업자(고객)의 중간자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해서 성실신고를 유도, 모든 납세자가 진정한 애국자가 될 수 있도록 조력해야 하고, 특히 억울한 납세자가 없도록 하는 전문가로서의 사명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무행정 발전을 위해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창의적인 건의와 희생도 각오할 수 있는 상호간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품질 높은 대고객서비스‥1%의 가능성만 있어도 '도전'

'불복신청 등 납세자권리구제에 1%의 승소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 박요주 세무사무소의 대고객서비스에 대한 신념이자 운영 철학이다.

그는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가장 귀중한 고객인 납세자에게 만족을 주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면서 상담은 가족을 대하듯 최대한 친절하게 맞이 한다는 것.

또 수임한 업무는 내 일처럼 적극적으로 처리하여 1%의 가능성만 있더라도 법리해석과 논리개발에 최선을 다해 100%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고객을 상대로 세법과 제반 규정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성실신고를 안내, 사업자가 흔히 가질 수 있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고객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업무를 처리한다.

실제로 그는 개업 후 첫 불복 건으로 '보석류 소매업에 대한 명의자 과세' 문제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찾아온 한 납세자의 사건을 수임했을 때 이러한 원칙을 지켰다고 귀띔했다.

당시 의뢰인은 세무사나 변호사를 통해 법에 규정된 모든 불복절차를 거쳤지만 '본인의 주장과 의견을 받아 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다'며 불만이 극에 달해 있던 상황.

그는 보석류의 경우 개당 가격이 고가인 점에 착안해 화재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실사업자명의로 가입한 사실과 점포 임차료 지급내역, 상하수도료, 전기료, 상품구입대금 등 중요 경비를 실사업자가 실제 지급한 금융증빙을 확인, 결국 고충을 해결했다.

박 세무사는 "포기하지 않은 전문가 정신이 승소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며 "그때 납세자가 좋아하던 모습이 눈에 선해서 잊혀지지 않는다"고 회고했다.

□ 자상함 간직한 '오너'‥사무실 대형화 통해 '서비스의 질 향상'

박 세무사는 1차 고객인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편안한 마음으로 납세자를 위해 최선의 친절과 최고의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무실을 가족적인 분위기로 만들었다.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과 기본 소양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전문 세무회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자체교육은 물론 학원, 세무사회 등 외부기관의 위탁교육 기회도 최대한 부여한다.

또 종사직원들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는 등 자상함으로 무장한 박 세무사는 그런 넉넉함으로 인해 직원들 모두가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다는 것도 자랑거리.

그는 사무실 안정을 바탕으로 향후 3년 이내에 법인 설립 등 '규모의 대형화'를 통해 광주, 전남·북지역 납세자에 대한 세무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 세무사는 "법인화와 규모의 대형화를 통해서 고정경비를 줄이고 흑자 경영을 하게 되면, 고객(납세자)들로부터 신뢰감을 얻어 수가(酬價)도 현실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대형화에 따른 잇점을 설명하고 "장기적으로는 자격사간 경쟁을 지양하고 업무 영역 확대와 서비스의 질적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세무사의 위상제고에 힘을 쏟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재미삼아 봤던 시험이 '세금쟁이' 길로 들어선 계기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1940년대 후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하듯 박 세무사의 가정살림도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넉넉하지 못했다.

하루 나기가 팍팍했던 시절, 박 세무사는 '초등학교는 졸업해야겠다'는 학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시작한 공부가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며 지금의 그가 있게 된 계기가 됐다.

그에게 인생의 전환점은 고3 여름방학 때 찾아 왔다. 당시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경험삼아 응시했던 9급 세무직 시험에 합격이 되면서 집안 형편 상 대학의 꿈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그는 사회인으로 변신을 꾀했다.

그는 "중·고등학교 입학시험에 낙방했더라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장사꾼의 길을 걸었을 것"이라며 "생각지도 않게 보았던 시험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면서 세무공무원에 이어 세무대리인의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세금쟁이로 살아 가라는 하늘의 뜻이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청소년 시절, 아픔이 컸던 탓이었을까? 박 세무사는 세무사무실 오픈과 함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하고 3년 전부터 활발한 사회활동도 펼치고 있다.

그는 세무사무소 개소와 함께 한국로타리 재단에 장학금을 기탁, 올 7월부터 관명장학인의 자격을 얻어 어린시절 자신처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일정액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결손가정 아동 생활시설인 '나자렛 집'과 '나눔의 집'에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지역문화호남교류재단과 노인복지재단 '바라밀'의 감사로 활동하며 소외계층에 빛과 소금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부터 호남대학교 겸임교수 직을 맡아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활과 세금이야기'를 부제로 세금교육을 펼치며 후진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금쟁이' 박 세무사는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 부자는 행복한 부자가 될 수 없다. 행복한 부자가 되려면 정당하게 그때그때 세금을 납부해야 한다"며 "세금이야 말로 가장 아름다운 나눔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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