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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신용카드사 실적 '주춤'

  • 보도 : 2010.08.09 09:15
  • 수정 : 2010.08.09 09:15

신한·현대 순이익 '호조'‥삼성·BC는 감소세

올해 상반기 신용카드사의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BC·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SK 등 6개 전업카드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8953억원으로 전년동기 9807억원보다 8.7%(853억원) 감소했다.

회사별로는 신한카드과 현대카드가 각각 5260억원, 13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589억원, 178억원씩 증가했다.

반면 삼성카드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1300억원 줄어든 2326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BC카드는 914억원 감소한 489억원 손실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카드는 172억원 감소한 7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지난해 11월 카드사 분사 이후의 초기 영업비용 지출 등으로 234억원의 순손실을 보였다.

이와 함께 카드사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6월말 현재 전업카드사의 연체율은 1.84%로 지난해 말보다 0.39%p 하락했고, 지난 3월에 비해서도 0.12%p 떨어졌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30.2%로 지난해 말보다 1.1%p, 올해 3월말보다는 2.1%p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중 신용판매와 현금대출을 포함한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총 250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8조2000억원보다 9.7%(22조2000억원)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도 22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6조7000억원보다 37.1%(6조2000억원) 늘었다.

신용카드 매수는 6월말 현재 8150만매로 지난해 말보다 6.7%(513만매) 증가했다. 특히 하이패스카드(224만매)와 주유할인카드(225만매), 정부 복지카드인 유류보조금카드(31만매), 아이사랑카드(15만매), 임산부지원카드(9만매)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과거 1년 이상 사용실적이 없는 무실적 휴면카드는 6월말 현재 3037만매로 지난해 말보다는 0.8%(25만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실적 휴면카드를 포함한 총 신용카드 매수는 6월말 현재 1억1187만매로서 지난해 말보다 4.6%(448만매)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로 신용카드 이용실적 증가율이 하락하고, 카드사간 영업경쟁이 계속되면서 마케팅비용 증가와 수수료율 인하 등으로 영업마진도 축소될 것으로 금감원은 예상했다.

또한 카드사의 현금대출 마케팅 강화 등으로 카드론 등 현금대출이 증가할 전망이어서 금리상승과 부동산가격 하락 지속 등으로 가계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경우에는 자산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카드부문의 부실화 가능성을 우려할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잠재위험요인에 대비해 감독과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카드사 영업실태와 잠재위험요인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해 이상징후가 발생하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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