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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조세일보 선정 '명품(名品)' 세무사]

납세자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이정섭 세무사'

  • 보도 : 2010.06.22 09:16
  • 수정 : 2010.06.22 09:16



"친절도 중요하지만 실력이 있어야 세무사"
탈세상담 요청에는 "세금내세요" 단호


21세기 패션 트렌드는 '명품(名品)'이 좌우하고 있습니다. 명품은 다른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품격과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한 직업의 스페셜리스트에게 명품 직업인이라는 최고의 칭송을 붙이는 것도 어색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남들과는 다른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세무사, 남들이 하기 싫어하는 일에 매진하며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분출해 내는 세무사, 확실한 실력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 다가서는 세무사,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발굴할 명품세무사들입니다.

조세일보가 이번에 발굴한 명품세무사는 이정섭 세무사입니다.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며 항상 공부하고 노력하는 이 세무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돈'보다 '납세자' 먼저 생각하는 세무사

"고객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신속 정확하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정섭 세무사의 사무실을 들어서면 큼지막하게 벽에 걸린 이 문구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모든 세무사들이 납세자를 돕는 일을 하지만 진정으로 납세자를 먼저 생각하는 일은 쉽지 않다. 세무사도 직업인인지라 돈벌이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세무사는 그가 내 건 이 문구처럼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15년 넘게 국세청에서 공직자로 근무하던 그가 2005년 돌연 세무사의 길을 택한 이유도 세무공무원보다 더 납세자의 입장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

세무공무원도 납세자의 입장을 고려해 업무를 처리하지만 아무래도 정부입장에서 국고주의적인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위치인 것도 사실.

이 세무사는 "무엇보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일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정말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싶었다"고 세무사 개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억울한 사연으로 세금 덤터기를 쓰게된 납세자에게 교통비도 안 되는 정상수임료의 1/10만 받고도 마치 세무조사를 하듯 철저히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해 억울함을 해결해주기도 했다.

동수원세무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고충심의를 하다 보면 정말 억울하고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 세법을 몰라서 때를 놓쳤거나 누구를 찾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며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전문가의 조력을 조금만 받았더라면 괜찮았을 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납세자를 위한 마음과 열정은 개업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수행한 20건의 불복청구 대리업무에서 19건을 인용 받는 놀라운 성과로 돌아왔다.

그렇다고 이정섭 세무사가 모든 납세자의 말에 무조건 'OK'나 'YES'를 외치는 것은 아니다. 

이 세무사는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은 고충처리를 해주지 않는다. 자기가 고의로 처리한 부분을 갖고 와서는 억울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도와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충이라는 것이 정말 억울한 사람을 위한 제도가 되어야지 괜찮게 살면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사람을 위한 제도가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던지는 그의 말은 짧고 단호하다. "세금 내세요"다.

그의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신조는 법인사업자들을 위한 서비스에서도 그대로 투영된다.

1년에 한번 결산을 해주는 다른 세무사들과는 달리 그는 자신에게 일을 맡긴 법인사업자에 대해선 개업후 지금까지 월별, 분기별 결산을 해주고 있다. 이에 더해 자금상황 등 월별로 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컨설팅까지 때맞춰 해주니 반응은 폭발적이다.

그는 "기장료는 내가 일하는 만큼만 받고, 대신에 정확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절세가 아닌 탈세를 하려는 납세자들에게는 '아니다'라고 확실하게 말한다"고 말했다.

그의 이러한 몸에 배인 친절함과 적시적소에 이뤄지는 컨설팅은 이제 입소문으로 퍼져 개인세무사사무소로는 드물게 법인 고객이 50%이상을 차지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 청소년 선도 위해 자격증까지‥바른길을 위한 열정 넘쳐나

이정섭 세무사에게는 세무사 자격증 외에 특이한 자격증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청소년 보호사 자격증이다.

평소 청소년 선도에 관심을 갖고 있던 이 세무사는 일부러 대학원에서 전문화과정을 듣고, 청소년 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나아가 그는 지금 수원지방검찰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범죄예방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소년원에 가기 전에 관찰대상자로 보호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상담해주고, 그 결과를 검찰청에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그는 "요즘 아이들이 범죄에 너무 노출이 많이 돼 있다. 아이들은 한번 유혹에 빠지면 쉽게 헤쳐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상담을 통해서 지도하고 그러면서 바른 쪽으로 유도해 내는 역할을 한다"며 "나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보람을 느끼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사실 이 세무사가 자격증까지 따가며 청소년 보호를 위한 활동을 하는 배경에는 가족사랑의 마음이 깔려있다.

"내가 이런 활동을 하면 우리 아이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는 그의 말에 누구보다 따뜻한 부모의 마음과 바른 길을 위한 열정이 엿보였다.

그가 지역 라이온스클럽을 직접 만들어서 매년 쌀 1톤 기부, 전회원 헌혈, 장애우 지원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 내고 있는 것도 이런 따뜻한 마음이 바탕이 됐다.

□ 항상 공부하는 세무사‥관광회계 전문가로 도약

이정섭 세무사가 직원들에게 정기적으로 나눠주는 것에는 급여 외에 특별한 것이 있다. 세법강의가 담긴 카세트테이프이다.

직접 테이프를 사다가 나눠주고 바뀐 세법들이 있으면 직원들에게 강의를 하는 시간도 갖는다.

"납세자의 입장에서 일을 하려면 친절도 중요하지만 먼저 '실력'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정섭 세무사사무실의 분위기가 항상 공부하는 곳으로 자리잡힌 이유는 그의 이런 신념 때문이다.

납세자의 입장에 서서 친철하게 봉사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바탕에는 실력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그는 "항상 노력을 해야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을 많이 받는 것"이라며 세무사회든 국세청이든 교육의 기회가 있으면 빠지지 않고 참여하고 있다. 또 그가 들은 것은 그대로 직원들에게 전파된다.

직원들의 사기를 위해 그는 매년 1회 모든 직원들을 해외로 여행을 보내주거나, 국내 여행지를 찾아 워크숍을 하는 기회도 갖고 있다.

항상 공부하는 이정섭 세무사가 최근 새롭게 도전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관광회계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이다.

늦깎이로 대학원에서 관광경영을 배우고 있는 이 세무사는 이 분야의 가능성을 자신하고 있다.

이 세무사는 "관광회계라는 것이 일반적인 것도 있지만 커미션회계가 많고, 여행사의 경비처리도 항공료, 호텔비 등의 수수료만 책정해야 하는 등 쉽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여행업을 직접 운영하는 사람들은 알지만 이것을 아는 세무사들은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이 세무사는 "회계분야만 25년 넘게 해왔으니까 여기에 관광경영을 접목해서 특화하고싶다"며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꿈에 들떠 있다.

항상 공부하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이정섭 세무사. 개업의 역사는 짧지만 이정섭 세무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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