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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조세일보 선정 '명품(名品)' 세무사]

세무사 업계의 보석같은 '브레인'…김완일 세무사

  • 보도 : 2010.05.03 14:01
  • 수정 : 2010.05.07 09:18



'비상장주식평가' 문제는 김완일에게 물어라
세무사회 연구사례발표 '으뜸'‥진정한 세금 박사

21세기 패션의 트랜드는 '명품(名品)'이 좌우하고 있습니다. 명품은 다른 상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품격과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조세일보는 같은 세무사 자격사이지만 차원이 다른 품격과 가치를 지닌 세무사를 발굴해 한 직업의 스페셜리스트로서의 최고의 칭송인 '명품세무사'로 칭하고자 합니다.

남들과는 다른 '비장의 무기'를 가지고 있는 세무사, 남들은 하기 싫어하는 일에 매진하며 자신의 숨겨진 가치를 분출해내는 세무사, 확실한 실력과 서비스 마인드를 갖추고 고객에게 다가서는 세무사, 조세일보(www.joseilbo.com)가 발굴할 명품 세무사들입니다.

조세일보가 이번에 발굴한 명품 세무사는 김완일 세무사입니다.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으로 상속세 분야 국내 최고의 세무지식인으로 꼽히며 진정 전문가로서의 세무사 위상을 높이는 중심점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억울한 납세자를 없애는 것이 목표라는 김완일 세무사를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 상속·증여세분야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

세무사는 전문자격사로 그 자체로도 전문가로 통하지만 그 중에서도 진정한 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 있다. 세무법인 가나의 김완일 대표세무사이다.

김 세무사는 특히 상속·증여세 분야에서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가졌다.

그가 쓴 '상속·증여세 실무편람'이나 '주식가치평가와 세무' 등 상속·증여분야 서적은 이미 업계에서 베스트셀러가 된지 오래이다. 2003년 박사학위를 취득한 논문 '세법상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를 위한 기업특성에 관한 연구'를 비롯해 '가업승계의 지원과 자본이득과세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관한 연구' 등 연구논문 10여편은 학계에서도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는 '명품' 논문이다.

특히 김 세무사는 비상장주식의 상속·증여시 주식의 가치평가에 대해서는 독보적인 '브레인'으로 꼽힌다.

때문에 세무법인 가나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고 김완일 세무사가 원장으로 있는 가나주식평가연구원은 비상장주식을 매매·증여·증자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국내에서 비상장주식의 가치평가부문에서 김 세무사만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그의 역량은 그가 연수이사로 있는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 업계의 발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최근 상속·증여세법 시행령개정으로 세무사업계의 숙원이던 비상장주식의 순손익가치를 계산할 때 추정이익으로 계산 할 수 있는 기관에 세무법인이 할 수 있도록 한 것과 상속 또는 증여받은 국채, 공채 등의 처분예상가액 평가업무에 회계사와 세무사가 참여할 수 있게 된 것.

이 법 개정안 작업을 위해 세무사회 전체가 뛰었지만, 법 논리를 개발하고 논문을 쓰고 학회에, 언론에, 정부에 알리는 실질적인 역할을 해 온 것이 바로 김 세무사이다.

실제로 세무사회에서 진행하는 연구사례 발표대회에서 발표된 연구논문 17회 중 5회는 김 세무사의 논문일 정도로 연구사례 발표에서도 으뜸을 보이고 있다.

그가 이렇게 특정분야에 전문가가 된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이 분야에서 반복된 '실수'에 있었다.

김 세무사는 "비상장주식 평가부분에서 제도도 불합리했지만 자꾸 실수를 해서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연구를 시작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파고드니까 전문가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가 국세청 현직에 있을때에도 비상장주식 평가와 관련한 감사원의 지적으로 추징세액이 나온 적도 있고, 세무사 개업 이후에는 실수로 인해 세금이 왕창 부과되자 고객이 떨어져 나가기도 했다.

그런 시행착오들이 지금의 '세금박사'를 탄생시킨 것이다.

□ "돈준다 해도 해선 안될 일은 안 해"

최근 김완일 세무사에게 이색적인 상담신청이 들어왔다. 바로 이혼상담이었다.

세무사에게 무슨 이혼상담이냐 하겠지만 이혼하면 양도소득세 등 세금을 줄일 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허위로 이혼하는 문제를 상의하러 김 세무사 사무실의 문을 두드린 것.

실제로 부부가 이혼하는 경우에 6억원 이하의 재산을 위자료로 지급하거나 재산분할청구권에 의해 재산을 이전하는 경우에는 수증자에게는 취득시기가 소급되지 않거나 증여자에게는 양도소득세 과세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등의 혜택이 있어 이를 노린 위장 이혼이 암암리에 성행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고객을 향해 튀어나온 김 세무사 말은 짧고 단호했다. "그런 얘기를 하려는 거였다면 앞으로 만나지 말자."

김 세무사는 "절세한다면서 이혼하려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며 "그런 방법은 하지 말아야 한다. 절세를 하더라도 합법적으로 해야한다. 위장 이혼은 실제 이혼으로 이어질 수도 있고, 절세가 아니고 탈세"라고 강조했다.

김 세무사는 또 부동산 이중계약서를 요청하는 납세자의 사례도 소개하며 "가끔 보면 이중계약서를 써서 '금액을 얼마로 하는 게 좋겠다'거나 '서류를 좀 만들어 달라'는 사람이 있는데, 뭐라고 혼을 내면 '돈주는데 왜 못하냐'고 한다"며 다소 흥분된 어조로 말을 이었다.

그는 "돈주는 대로 다 하는 사람도 있나본데, 너무 돈만 갖고 다 하겠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며 "그런 일은 돈을 퍼준다고 해도 안 한다"고 말했다.

고객과의 업무에서 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는 일은 돈을 얼마를 준다한들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강조한 것이다.

□ 돈 보다 억울한 납세자 없애는 게 '꿈'

4년 째 한국세무사회 연구이사를 지내고 있는 김완일 세무사는 그 연구 열정만큼이나 많은 학회활동도 하고 있다.

한국조세연구회 부회장, 한국세법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고, 한국세무학회에서 이사도 그의 이름 뒤에 붙는 직함 중의 하나다. 모두 바람직한 조세제도의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는 연구단체들이다.

여기에 기획재정부나 국세청 등 정부 세정당국의 외부 전문가 활동으로 통해 제도개선에까지 참여하고 있으니 대외활동만으로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지경.

자연스럽게 세무사로서 영업활동에 나서는 시간은 줄고, 당연히 그가 대표세무사로 있는 세무법인 가나에서는 돈벌이에 대한 불만이 쌓일 법도 하다.

김 세무사는 "연구하고 학회에 가서 사례 발표하면 세무사나 납세자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우리 직원들에게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기 때문에 법인 안에서는 눈치가 좀 보인다"며 "나가서 돈 좀 벌어오면 직원들에게도 많이 돌아갈 텐데 직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본인이 잔뜩 눈치를 보고있지만 현장의 분위기는 오히려 김 세무사를 든든히 지원하는 분위기다.

평소 돈 욕심이 없어 김 세무사와 죽이 잘 맞는 세무법인 가나의 김창구 대표는 "김완일 세무사와 같은 전문가를 키워야 세무사 업계가 성장할 수 있다"며 무한신뢰를 보내고 있고, 직원들 역시 '박사 중의 박사'를 보유하고 있는 '세무법인 가나'에서 근무한다는 자긍심으로 응원을 보내고 있는 것.

돈벌이는 김완일 세무사를 중심으로 특화된 조직이 자연스럽게 불러올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친다.

동료들의 이러한 지원과 격려는 "늘 다른 세무사에게 도움이 되고, 납세자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연구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는 김 세무사가 계속적인 명품으로 남게 될 원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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