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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상 최대 여유자금 보유"- 박승 한은총재
1/4분기 16조원에 달해 작년의 6조원보다 큰 폭 증가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9일 "최근 국내 기업들이 보유중인 여유자금은 지난 1/4분기의 경우 16조원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정지출을 확대하여 경기를 부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박승 총재는 30일 대한상의 주최로 '하반기 금융시장 여건과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고 올 하반기 통화정책을 세계경제의 불안정으로 현재의 통화정책을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승 총재는 "기업들이 보유한 여유자금이 지난해 1/4분기의 경우 6조원 수준이었으나, 올 1/4분기에는 16조원에 달한다"며 "이 여유자금이 신규설비투자로 이어지지 않고 시중은행에 잠겨있어 물가안정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재는 "저금리정책으로 인한 시중은행의 풍부한 자금유동성으로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경기과열 현상이 예상되어 이를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전제하고 "재정정책 또한 현정책을 하반기에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회계부정사태와 관련 "미국이 10년동안 경기변동을 겪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후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기업들은 10년동안 호황의 여파로 곧 경기가 좋아져서 다소 분식회계를 해도 될 것이라는 안이한 생각이 문제의 발단"이라고 분석했다.

박총재는 또 "지난해 상반기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8%를 기록한 반면 올 상반기에는 6.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물가는 2.7% 상승하여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고 근원인플레이션도 3%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반기 경상수지는 36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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